한국인의 주식은 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찬밥보다는 갓 지은 따뜻한 밥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찬밥이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 측면에서 더 유익합니다. 왜 그럴까요? 찬밥에는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찬밥의 저항성 전분
저항성 전분은 전분의 일종이지만 대부분 포도당인 일반 전분과는 달리 식이섬유가 최대 90%까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다량 섭취하면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저항성 전분은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습니다. 지방으로 저장되려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야 하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저항성 전분은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됩니다. 발효 후 일부는 체내에 흡수되지만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위장에서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됩니다.
혈액순환에 좋은 운동과 습관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할 때 건강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의 작은 습관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습관입니다. 물 마시기 체내 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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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관리에 좋은 저항성 전분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2019년 영양 및 당뇨병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이 과체중 및 비만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식사 후 혈당이 급상승하여 췌장이 인슐린을 너무 많이 분비할 때 발생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전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밥 식힐때 주의할 점
빨리 식히고 싶다고 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온도가 떨어지면 전분 분자가 움직이고 뭉쳐서 저항성 전분을 형성하는데, 얼리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전분 주변의 수분이 순식간에 얼어붙어 분자가 움직이기 어렵게 됩니다. 쌀이 저항성 전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냉장 보관하지 말고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15년 아시아 태평양 임상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4도에서 25시간 동안 식힌 후 재가열한 백미는 실온에서 10시간 동안 식힌 백미보다 저항성 전분이 20%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