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전하기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직 사퇴

by 펠리치타스08 2024. 7. 22.
728x90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직 사퇴, 미국 대선 혼돈에 빠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이제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내의 압박에 결국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델라웨어 휴양지 르호보스 해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완주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발표는 다소 갑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 성명을 올리고 후보직에서 물러나 남은 임기에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이라며 사퇴를 밝혔습니다. 선거 캠프의 핵심 참모들도 발표 1분 전에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상의한 뒤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지명

바이든 대통령은 대신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명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나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도 후보직을 물려받을 인물로 거론되었지만, 바이든의 선택은 해리스 부통령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 트럼프를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사퇴의 배경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발표는 첫 대선 TV토론 이후 불과 25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에게 참패한 이후 인지력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가 본격화되었습니다. 트럼프와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자 민주당 내 30여 명의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그의 사퇴를 공개 촉구했습니다. 결정타는 지난달 13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입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극적으로 살아돌아온 트럼프에 열광했고, 바이든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유세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도 바이든의 완주 의지를 꺾었습니다.

민주당 내 반응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을 "최고의 애국자"라고 칭송했습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이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내에서 경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움직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상하원 의원들과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미 하원 흑인 의원 모임,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지도부와 통화를 했으며, 지지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트 바이든, 새로운 후보 경쟁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인해 '포스트 바이든'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꼽히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서 지난 4년간 정책을 이어받아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그의 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자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셸 오바마 여사도 대안 후보로 언급되지만, 그녀는 여러 차례 정치 참여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론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는 미국 대선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새로운 후보로 떠오르면서 앞으로의 선거 과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확정할지, 아니면 미니 경선을 통해 새로운 후보를 선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당의 단결과 전략적 결정이 향후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